결혼기념일을 맞아, 콘래드 서울 호텔에 브런치를 다녀왔다!
코로나라는 핑계로 각종 기념일에도 우리는 집에서 홈파티를 해왔었다.
왠지 올해는 한번 가족끼리 호텔에서 브런치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 져서
급 검색해서 가게 된 콘래드서울 37 그릴 앤 바!
전망과 야경이 끝내주는 로맨틱한 호텔 레스토랑~
내돈내산이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전날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을 하면, 레스토랑에서 예약확인 전화가 오니 참고하시길~
위치는 여기 !
콘래드 서울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여의도동 23-1)
place.map.kakao.com
여의도 IFC 몰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을 이용해도 좋고,
버스를 타도 여의도버스환승센터에서 내리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호텔 로비는 일반 호텔 로비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이었지만,
제법 많은 외국인을 포함한 손님들이 체크아웃/체크인을 하고 있었다.
37 그릴 앤 바는 호텔 최고층인 37층에 있어서
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예약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좋았다.
한강이 강서 쪽부터 한남동까지 전체가 풀로 보이는 전망이 너무 멋있었다.
예전에 마포나루엠갤러리 호텔에 갔을 때는 한강이 밤섬 쪽으로 보이는 리버뷰가 너무 멋있었는데,
콘래드호텔은 강 저쪽의 시티뷰가 한눈에 전경이 보여서, 야경도 너무 멋있을 것 같았다.
그릴 앤 바는 세미뷔페 형식으로, 메인요리를 주문하고, 샐러드바를 이용하는 형식이었다.
우리는 이베리코 돼지목살구이, 수비드치킨요리, 농어구이까지 다른 요리를 주문해서 나눠먹었다.
아, 한우스테이크도 메뉴에 있었는데, 전날 저녁에 집에서 홈파티로 안심을 구워 먹은 터라, 다른 종류를 먹고 싶어서 선택했었다.
한 사람당 스파클링와인을 한 잔씩 주시는데, 논알코올로는 망고주스나 사과주스를 주신다.
하지만, 우리 딸은 모든 과일에 알레르기가 있는 터라.. 흑
말씀드리고 혹시 콜라로도 바꿀 수 있냐고 여쭤보니,
원래 콜라나 사이다는 주문을 해야하는 거지만, 이번엔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다행이다. 콜라를 15,000원이나 주고 먹기는 좀 그렇지... 헤헷.

주문받으시는 직원분께서 우리가 각자 다른 요리로 세 가지를 시키니, 나눠드실 거냐고도 물어보시고,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 있는지도 꼼꼼히 물어보시고 안내해 주셔서 역시, 호텔은 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먹은 것들. 코스요리 시작~!
메인으로 주문했던 세 요리는 모두 맛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닭고기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역시 딸은 주문을 잘해~
사실 식사량이 많은 부부가 아니라서
끊임없이 나오는 코스요리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먹었던 37Grill&Bar 의 브런치는 메인요리도 좋았고, 샐러드나, 디저트 등 곁들이 음식도 꽤 좋았다.
마지막엔 커피나 차도 주문받아서 주시는데 커피도 상당히 고소하고 좋았었다.
주말엔 이용시간이 2부로 나뉘어지기때문에, 12시 30분쯤 되면 이용종료시간을 이야기해 주셨다.
- 1부 : 11:00~13:00
- 2부 : 13:30 ~ 15:30
집 밖에 나오기 싫어하는 딸도, 양이 많지 않아 외식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도
오랜만에 너무나 만족했던 콘래드서울호텔 37그릴&바
즐거운 결혼기념일 가족 식사였다.
나중에 야경보러 한 번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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