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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올림푸스의 신들 - 제우스와 하데스

by 에이미116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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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3세대 신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제우스를 중심으로한 올림푸스 신들의 특징은 선대에서 권력을 독점했다면, 제우스는 권력을 분업하고, 동생이나 자식들에게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지배를 안정화시키는 통치의 방법을 볼 수 있는 현명함을 보였다. 흔히 올림푸스의 세계는 올림푸스 산을 배경으로 하기도 하고 그리스나 에게해, 아드리아바다 등을 배경으로 하기도 하고 타르타로스, 하데스 등 지하세계를 전체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올림포스산 위에 신들이 대부분 살고 있다고 믿어지기 때문에 신들의 세께라 함은 올림푸스의 산이라 한다. 

 

올림푸스의 산 

 

올림푸스의 산은 우리나라 백두산보다 조금 높은 산이다. 올림푸스산은 마케도니아 밑에 그리스 본토밑에 있는 리토코로의 2917미터로 항상 눈이 쌓여있고 ,구름이 보이는데, 이러한 자연적 상황이 그리스사람들의 신들의 세계에 대한 환상을 더욱 커지게 했다. 그러나 이 산만 올림푸스 산만 올림푸스산이라고 불리진 않는다. 그리스에는 2,000개가 넘는 올림푸스산이 있다. 예를 들면 리키아 올림포스라는 곳은 터키에 있는 지역인데, 터키는 그리스의 문화권, 생활권이었고, 로마시대에 오스만 튀르크가 쳐들어오면서 터키의 땅이 되었다. 이렇듯 올림포스란 특정 산의 이름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으며, 높은 산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쓰인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화성에도 올림포스 산이 있다. 사람들이 관측을 하다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산이 화성에 있는 것을 발견하여, 올림포스 산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접경지역에도 올림푸스 산이 있는데, 그리스 본토에 있는 산처럼 구름이 중간에 떠있는데, 이 사람들은 공기 중에 아이테르(대기)가 있고, 그 위에 올림푸스의 신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 

 

벨리니의 "신들의 만찬" 이라는 그림에서는 사람들이 상상했던 제우스와 신들이 어떻게 지냈는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제3세대 신들의 계보

올림푸스의 신들 

 

그리스로마신화의 신족인, 올림푸스 산에서 산다고 전해지는 신들 

  • 헤스티아(부엌)/베스타  
  • 데메테르(곡식, 정착지)/케레스
  • 헤라(가정, 결혼)/유노
  • 하데스(저승, 지하세계)/플루토
  • 아폴론(태양, 음악)/아폴로
  • 아르테미스(달,사냥)/디아나
  • 아테나 (지혜)/미네르바
  • 헤파이스토스(불, 대장간)/불카누스
  • 포세이돈(바다)/넵투누스
  • 헤르메스(상업, 심부름)/ 메르쿠리우스
  • 제우스(하늘)/유피테르
  • 아레스(전쟁, 군)/마르스
  • 아프로디테(사랑, 미)/베누스
  • 디오니소스(술, 포도)/바쿠스 

여기서, 신의 숫자를 12로 정해두기도 하는데, 12달의 별자리로 신을 정하기도 했고, 12라는 숫자는 지중해권에서 신성시되었던 이유도 있다. 고대 그리스어에서는 도데카테온, 즉 12 신이라고 했고, 모든 신 이라는 의미로 판테온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고대에는 12신이 자주 변했다. 위에서 나열한 신들 중 지하세계의 신인 하데스, 부엌의 신인 헤스티아,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 술의 신 디오니소스  등은 12 신에서 제외하기도 한다. 

또한 신들은 영생의 삶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넥타르라는 이름을 가진 술을 마심으로써 죽지 않는, 영생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제우스 (로마식 이름 : 유피테스) 

  • 천상의 신, 최고의 신, 우두머리 신 
  • 여러 신과 영웅들의 아버지 
  • 천둥, 번개, 벼락의 신
  • 오만한 인간에 대한 징벌의 신
  • 올림피아 제전, 네메 이아제전의 주신 

제우스는 그리스 전역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는데, 올림피아 제전과 네메이아 제전이라는 축제를 통해 그 숭배의 행위를 알 수 있다. 제우스는 손에 번개를 들고 있고, 벼락을 던지기도 한다. 상당히 이상적인 인체의 모습을 가지고 균형 잡힌 모습으로 묘사되며, 제우스 신전 옆에는 항상 독수리가 존재하며 통치자의 상징을 보여주곤 한다. 

 

유피테스라는 이름은 제우스의 로마식 이름으로 요 위스, 또는 요비스, 요비우스나 이오비 우스라고 하기도 했다. 황제 요비아누스는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올림푸스의 모든 신들의 힘을 합친 것 보다도 강한 힘이 있고, 권위가 있으며, 신과 인간계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결하며, 모든 만물과 온 세계를 지배하는 권한이 있으며, 비나 눈, 우박, 번개 등 하늘에서 일어나는 기상학적인 현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또한, 인간 사회에서의 정치나 법률, 관습, 도덕등 모든 생활을 지배하는 하늘의 통치자로 불렸다. 

 

또한 창조신과 파괴신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가지고 있었으며, 모든 인간과 신들의 왕으로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변덕스러운 다른 신들에게 맞서 신들과 인간의 행운과 불행을 분배하는 한편 운명의 섭리를 수호하고 신들과 인간 이들의 질서를 유지하고 수호한다.

 

제우스의 후손(신) 

  • 헤라 (아레스, 헤파이스토스) 
  • 메티스 (아테나) 
  • 레토 (아르테미스, 아폴론) 
  • 마이아 (헤르메스) 
  •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 테미스 (호라이)
  • 므네모쉬네 (카리테스)

제우스의 후손(인간) 

  • 아이기나/아이아코스
  • 알크메네/헤라클레스
  • 안티오페/암피온,제토스
  • 다나에/페르세우스
  • 에우로페/미노스, 라다만튀스, 사르페돈
  • 이오/에파포스
  • 레다/디오스쿠로이, 헬레나
  • 세멜레/디오뉘소스
  • 칼리스토/아르카스

제우스는 후손이 상당히 많은데, 이는 물론 그의 무한한 바람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권력을 독점하지않고 분배함으로써 안정적인 권력체제를 유지하려는 전략도 있었고, 본인의 우세한 가문에 대한 우위를 강조하기 위한 행위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가 먼 훗날 유일신교 기독교가 올림푸스 신앙을 이교로 배척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어려웠던 고난의 시간이 지난 후에, 제우스와 포세이돈, 하데스가 모여 서로 어디를 통치할 것인지 정하게 된다. 그 결과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지하세계를 다스리게 되었다. 인간들의 세계는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하데스/플루토 

 

  • 지하세계 및 저승의 신 (자기 권역에만 머문다) 
  • 그러다 보니, 신들의 전쟁이나, 신들의 향연, 트로이 전쟁 등에서도 활약은 거의 없다. 
  • 페르세포네에 반해 그녀를 납치하여 저승으로 데리고 가서 결혼한다.
  • 하데스 궁전을 지키는 머리가 세 개 달린 개인 케르베로스를 데리고 다닌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 제우스와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를 납치하여 지하세계로 데리고 가자, 데메테르는 식음을 전폐하고 딸을 찾아 나선다. 농사의 신이었던 데메테르가 아무 일도 하지 않자, 지상의 인간세계는 아무것도 열리지 않고 황폐화되어버린다. 하여 헤르메스는 이에 대해 중재를 하여 페르세포네를 지상으로 다시 데리고 온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지하의 세계에서 석류 한 알을 먹었고, 음식을 먹었다면 지하에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데메테르와 하데스는 협약을 통해, 페르세포네가 일 년의 1/3을 지하세계에서 보내게 되었고, 그 기간은 딸을 보내야 하는 데메테르의 슬픔이 겨울이 되어 아무것도 나지 않고 황폐한 시기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 하데스는 티타노마키아에서 뚜렷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거신 퀴클롭스는 제우스에게는 번개를,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을, 하데스에게는 보이지 않는 투명 투구를 선물 받았다. 
  • 또한 남신들 중 가장 아내에게 충실한 신이었다. 자신이 납치한 페르세포네에 대한 정절이 있었다. 
  • 죽음의 신, 저승의 신으로 상징되지만, 그저 하데스는 죽은 자를 다스리는 자신의 직분에 충실할 뿐이었으며, 의연하고 성실하며, 순수함을 하데스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 로마사람들의 사생관에서 죽으면 몸에서 혼백(프시케)이 빠져나와 하데스로 간다고 믿었다. 흔히 혼백은 프시케라고 하며, 숨결, 목숨, 혼백, 영혼을 의미한다. 혼백을 하데스에게로 인도하는 자는 헤르메스이며, 이른바 케루케이온(헤르메스의 지팡이)로 죽은 자들의 혼백을 깨워서 하데스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하데스의 별칭

  • 플루토스 - 넉넉하게 하는 자 , 금은보화
  • 플루톤 - 부유한 자 
  • 에이볼루스 - 훌륭한 조언가
  • 제우스 카타크토니오스 - 지하세계의 제우스
  • 테온 크토니오스 - 지하세계의 신
  • 악시오케르소스 - 머리카락이 적은 자 

하데스는 재물의 신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귀금속이나 보석이 하데스의 지배권인 지하에 묻혀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플루토스 또는 플루톤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이 의미는 [넉넉하게 하는 자]라는 뜻이다. 페르세포네와 플루토스의 권위가 합쳐지면 작물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데메테르와 함께 풍요의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저승은 외부와 단절된 별도의 세계이기 때문에,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는 제우스와 거의 동급의 권우를 가진다. 그렇기에, 제우스도 저승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참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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