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근처 까페 필무드

우리 부부가 제순이를 들여온 후 파주 탐방을 자주 가곤 하는데,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나, 뭔가 좀 신나게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보고싶을 때, 

혹은 뭔가 풀숲에 앉아 멍하니 있고싶을때,

자주 가는 곳, 파주 마장호수다. 

 

마장호수 근처엔 대형 까페도 많고, 맛있는 식당도 많은데, 

우리 부부는 보통 까페에서 빵과 커피를 놓고 수다떠는 걸 좋아하는 터라, 

거기에 #필무드 이곳은 빵도 맛있고, 커피도 좋은데, 주차도 엄청 크고 넓고, 

엔간히 사람이 많아도 야외자리는 항상 비어있기때문에 

자주 방문하곤 한다. 

 

까페 필무드 전경

위치는 여기~! 

 

https://place.map.kakao.com/1681171634

필무드

#대형까페 #베이커리까페 #애견동반까페 #수목원느낌 #빵맛집 #커피도맛남 

 

보통 10시반이면 영업시작이고, 실내의 창가자리를 선호한다면 점심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기를 추천한다. 

까페가 워낙 크고, 야외 자리도 많이 있어서 볕 좋은 날 그늘자리에 앉아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하면 그렇게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포토존도 많이 있고, 작지만 폭포도 있어서 가족단위 손님들도, 연인들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이다. 

넝쿨이 가득한, 필무드 포토존 01

 

한 쪽에는 자작나무 숲길이 자그마하게 나있는데, 이쪽을 따라 잠시 산책하는 맛도 상당하다. 

자작나무숲길이 있는, 까페 필무드

 

최근에 갔었던 날의 하늘이다.

 

2023년 어느 초가을 같은 주말 오후

여름도 거의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데, 

풀벌레 소리는 상큼하면서, 

하늘의 구름은 작은 하트들이 뭉개뭉개.. 

구름사이로 빛나는 햇빛도 반짝거리고, 

바람이 제법 부는터라 구름 모양도 순간 순간 바뀌는, 아름다운 주말이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할 때 샀던 오유령 피규어는 요즘 가지고 다니는 핫 아이템! 

맛있는 소시지빵에 커피한잔으로 주말 브런치를 겸하며, 오유령도 함께 즐겼던, 파주 대형까페 필무드. 

귀여운 오유령과 함께 방문한 까페 필무드

봄에는 데이지꽃이 만발해서 장관이고, 

장마철엔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풀냄새도 좋은 곳. 

가끔은 소설책 한권 들고 야외자리에서 몇 시간쯤 있어도 좋은 곳이다. 

 

아참, 애견동반가능하고, 전기차는 완속이지만 충전도 두 대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